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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일본 이름 별장 시게미쓰 다케오카테고리 없음 2019. 7. 2. 18:20
2015년 8월 롯데 후계자 분쟁이 수렁에 빠져들며 종식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답니다. 일본 경제전문 주간신문 도요게이자이(東洋經濟)는 3일 롯데의 '집안싸움'에 대해 보도하며,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장남과 차남 사이를 오락가락하는 신격호(일본명 시게미쓰 다케오,重光武雄) 롯데 총괄회장의 행보를 둘러싼 수수께끼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가족을 중심으로 후계자 싸움이 빈발하는 한국 재벌에 대한 설명도 곁들였답니다. 현대 그룹의 '왕자의 난'과 와병 중인 삼성 이건희 회장도 후계자로 지목됐을 때 장남이 반기를 든 적이 있다고 소개했답니다. 이에 대해 한국 재벌은 오너 가족을 중심으로 하는 기업 경영구조를 갖고 있으며, 한국 경제에 있어서 재벌 기업의 영향력이 막중한 것이 원인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도요게이자이는 올해 92세인 신격호의 판단력을 포함한 건강에 의문을 제기하며 그 동안의 후계 구도를 정리 보도했습니다.
그 동안 일본은 장남 신동주, 한국은의 차남 신동빈 한국 롯데그룹 회장이 경영해 왔습니다. 하지만 올해 1월 장남 신동주는 롯데 홀딩스 부사장직에서 해임됐다. 그리고 7월15일 차님인 신동빈이 롯데 홀딩스의 대표 이사로 선임되면서 한국과 일본 모두에서 롯데 그룹의 지휘를 맡게 됐답니다.